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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업은 국산 키즈 캐릭터의 유통 거점 확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LG유플러스는 오는 2026년 3월까지 '문구야 놀자' 매장 중 50여 곳을 '무너' 특화매장으로 조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해당 매장에서는 무너 캐릭터가 새겨진 호루라기, 볼펜, 필통 등 6종의 문구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무너는 LG유플러스가 2025년부터 '무너키즈폰'에 도입한 국산 캐릭터로, 외산 애니메이션 IP가 주도하던 키즈폰 시장에서 보기 드문 '로컬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초통령'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캐릭터를 앞세운 마케팅 전략이 성과를 내자 유통 접점까지 확장에 나선 것이다.
LG유플러스는 향후 무너 특화 매장을 키즈카페, 마트 등 오프라인 채널로 점차 확대해, 캐릭터 경험을 오프라인 일상으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브랜드 선호도를 높이고 키즈폰 수요까지 함께 끌어올릴 계획이다.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올해 12월 31일까지 무너 특화 매장을 방문한 고객에게는 무너 상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1000원 쿠폰이 오프라인 지류로 증정된다. 또 LG유플러스 공식 인스타그램에 이벤트 게시물 댓글을 달면 개인 메신저로 디지털 쿠폰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