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인천경제청, ‘아트센터인천’ 2단계 사업 전력 투구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904010002418

글자크기

닫기

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5. 09. 04. 14:43

1439석 규모 오페라하우스 신설…세계적수준의 공연 계획
올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 2029년 하반기 개관 목표
02_조감도02_아트센터인천 2단계 조감도 (1)
아트센터인천 2단계 조감도/인천경제청
인천 송도에 위치한 아트센터인천이 개관 7년 만에 '2단계 건립'을 통해 인천의 문화예술 허브로 새롭게 도약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아트센터인천의 2단계 건립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전력 투구할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아트센터인천은 지난 2018년 개관 이후 인천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문화 허브 역할을 해왔다.

2단계 건립은 아트센터인천의 문화적 위상을 강화하고, 인천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필수적인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트센터인천 2단계 건립의 가장 큰 필요성은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서의 기능 확장이다. 현재의 아트센터인천은 1727석 규모의 콘서트홀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콘서트홀은 클래식 음악 공연에 최적화된 뛰어난 음향 시설을 자랑하지만,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전시를 수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2단계 건립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오페라하우스, 아트&테크센터 등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와 같은 시설 확충은 아트센터인천을 특정 장르에 국한하지 않는 '종합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변화시켜,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

아트센터인천 2단계 건립 사업은 현재 행안부 중앙투자심사를 받고 있다. 지난해 '제1차 및 제3차 중앙투자심사'에서 각각 재검토 및 반려된 후, 인천시는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목표로 경제성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경제성 분석 B/C는 0.16에서 0.32로 향상시켰으며, 건물의 규모 및 총사업비는 1439석 공연장 규모는 유지하되, 행정운영시설의 효율화를 통해 3만7750㎡(2115억)에서 3만3175㎡(2009억)로 조정했다. 운영인력은 콘서트홀(1단계) 인력의 업무조정 통합 등을 통해 132명에서 52명으로 조정했다.

아트센터인천 2단계 건립 사업이 올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 내년 기본 및 실시설계, 건축용역을 시작해 2027년 상반기 착공, 2029년 상반기 내 준공할 계획이다. 이후 시운전 및 시범운영 후 2029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사업이 완성되면, 아트센터인천은 인천의 새로운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우뚝 설 것"이라며 "인천은 문화예술과 관광 인프라가 풍부한 세계 초일류 도시에 한걸음 다가서게 된다"고 말했다.
박은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