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미래혁신 준비단과 정책개발 본격화

상반기 정책 연구 보고회 개최…15개 제안 발표
현장 아이디어 반영한 시민 체감형 정책 논의

백경현 구리시장이 3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2025년 상반기 정책연구 보고회에 참석한 제2기 열린시정 미래혁신 준비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리시

백경현 구리시장이 지역 청년들과 정책 개발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시간을 가졌다.

4일 구리시에 따르면 백 시장은 전날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열린 상반기 정책 연구 보고회에 참석해 제2기 열린시정 미래혁신 준비단과 함께 했다.

이번 보고회는 준비단이 지난 3월 위촉된 이후 조별로 심도 있게 연구해 온 다양한 정책 과제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신규 단원 2명이 추가로 위촉돼 준비단 활동에 새로운 활력이 더해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총 15건의 정책 제안이 각 조에서 3건씩 발표됐다. 백 시장을 비롯한 국장과 준비단 단원 등 참석자 20여 명은 제시된 정책 실현 가능성, 기대효과, 창의성 등 다양한 평가 기준에 따라 심도 있는 논의와 평가를 진행했다.

구리시는 실현 가능성이 높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제안들을 향후 시정에 접목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행 과제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제2기 열린시정 미래혁신 준비단은 국내외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며 지속적인 정책 연구를 이어가며 올해안에 두 번째 정책 연구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구리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실용적인 정책들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백 시장은 "열린시정 미래혁신 준비단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협력의 힘을 바탕으로 시민 중심의 행정을 실현하는 데 있어 중요한 동력"이라며 "이번 보고회가 단순한 연구를 넘어 시민에게 실질적으로 다가가는 정책을 만드는 또 하나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