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정주 청년 육성…충남형 계약학과의 선도모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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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전대는 지난 4일 예산군 덕산 리솜리조트에서 '지역완결형 인재양성을 위한 고등학교장 초청 간담회'를 열고 홍성·예산·보령 지역 고교 교장단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충남라이즈(RISE)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혜전대는 고교-대학 연계 교육 모델과 지역 특화산업 맞춤형 인재양성 전략을 공유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초·중·고·대학을 아우르는 지역 밀착형 교육 체계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진로 탐색, 전공 체험, 공동 교육과정 등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의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대학은 또 3년간 운영해 온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의 성과를 기반으로 '충남형 계약학과'를 신설한다.
K-푸드조리과, 일식조리과, 베이커리카페과 등이 대상이며 2026학년도 수시·정시 모집부터 지원할 수 있다.
이 과정은 지역 기업과 연계해 학생들에게는 장학금과 취업 기회를, 기업에는 맞춤형 인재를 공급하는 상생 모델로 운영된다.
이혜숙 총장은 "지역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길러내고 청년이 정주하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지역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