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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젝트는 두 블록을 묶어 발주하는 패키지 사업으로 총 1323가구, 공사비는 약 4307억원이며 동부건설이 주관사를 맡았다.
광교 A17블록에는 지하 2층~지상 20층 규모로 600가구가 조성될 계획이다. 이 가운데 240가구는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모델이 적용된다.
지분적립형 주택은 분양자가 최초 분양가의 10~25%만 취득해 거주하고 이후 20~30년에 걸쳐 나머지 지분을 분할 취득하는 방식이다. 청년·신혼부부 등 무주택자의 초기 부담을 낮추고 자산 형성을 돕는다.
하남 교산 A1블록에는 지하 2층~지상 25층 규모로 723가구가 들어선다. 두 단지엔 주택 품질 선진화를 목표로 고급화된 디자인, 층간소음 저감기술, 친환경·스마트 주거 기술 등을 도입한다.
동부건설은 이번 사업을 포함해 올해만 총 다섯 건의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을 수주했다. 그동안 △검암 S-3BL·B-1BL 통합형 사업 △평택고덕 Abc-12·Abc-27·A-65BL 통합형 사업 △의왕군포안산 S1-1·S1-3BL 사업 △광명시흥 A2-5·A1-1·B1-7BL 사업을 연이어 수주했다. 이들 분야에서만 누적 수주금액이 약 8500억원에 달한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무주택 서민과 청년층의 주거 안정에 기여하는 동시에 미래형 주택 기술 확산에도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