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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고령군에 따르면 대가야 빛의숲은 수목원 약 3만㎡ 부지에 설치된 야간조명 시설로, 자연경관과 조명 연출을 결합해 야간에도 관람객이 찾을 수 있는 관광 명소를 목표로 조성됐다.
시설 내에는 바다, 사막, 극지방 등 7가지 테마를 활용한 경관 조명과 포토존, 실내 미디어 전시관이 마련돼 있다. 고령군은 이곳이 지역의 새로운 야간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운영 시간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며, 입장료는 관외 주민 기준 1만원이다. 이 중 5000원은 고령 지역상품권으로 환급된다. 어린이·노인·국가유공자 등은 5천원에 입장 가능하며, 3000원 환급이 이뤄진다.
또 고령 관내에서 당일 1만원 이상을 소비한 관외 방문객은 무료 입장이 가능해,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노리고 있다. 고령군민은 전면 무료 개방 대상이다.
이남철 군수는 "대가야 빛의숲이 단순한 경관시설을 넘어,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야간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관광객의 체류를 유도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