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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민 군산시의원 “군산 월명공원, 국가도시공원 지정 지금이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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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박윤근 기자

승인 : 2025. 09. 0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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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군산시의회 설경민 의원
전북 군산시의회가 월명공원의 국가도시공원 지정 추진 필요성을 주장했다.

군산시의회 설경민 의원이 5일 열린 '제27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국가도시공원 제도의 중요성과 월명공원의 지정 필요성을 제기했다.

설 의원은 국가도시공원 제도의 도입 배경에 대해 "2016년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이 제도가 도입됐고, 이를 통해 기후 위기 대응과 국토 균형발전을 촉진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국가도시공원 제도가 국비 지원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부담을 덜어주며, 공원 관리 및 기반 시설 확충 등에서 큰 도움이 된다. 또 법 개정에 따른 요건 완화를 통해 이제 100만㎡ 이상의 공원이 대상이 돼 군산 월명공원이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될 수 있는 적기"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도심 한가운데 자리 잡은 월명공원은 미세먼지 감소, 열섬현상 완화 등의 환경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군산의 역사와 문화, 항만과도 밀접하게 연계된 공간으로서 차별화된 가치를 지닌다"고 평가했다.

이에 설 의원은 "월명공원이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되면 국비 지원을 통한 편의시설 확충, 교통약자 접근성 개선, 노후 기반 정비를 통해 공원의 질적 수준과 관광, 문화와 복합적인 생태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특히 설 의원은 "타 지자체들은 이미 국가도시공원 지정 후보지를 발표하며 활발히 준비하고 있다. 지금 준비하지 않으면 군산은 국비 확보와 국가 정책의 우선순위에서 뒤쳐질 수밖에 없다"며 "월명공원의 국가도시공원 지정은 단순 공원을 보전만아니라 군산의 미래를 준비하는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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