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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보훈단체장, 보훈부에 ‘보훈위탁병원’ 추가 지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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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배승빈 기자

승인 : 2025. 09. 08. 10:45

동남구 의료공백 해소 위해 천안의료원 재지정 건의
복지정책과(권오인 국가보훈장관 보훈회관에서 간담회) (2)
천안시 보훈회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과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지역 보훈·안보단체장이 보훈수당과 복지 제도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천안시
충남 천안시 보훈단체장들이 국가보훈부에 지역 보훈위탁병원 추가 지정을 공식 요청했다.

천안시는 지난 7일 보훈회관에서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보훈수당 및 복지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고 8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권 장관을 비롯해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이정문·이재관 국회의원, 그리고 지역 내 10개 보훈·안보단체장이 참석했다.

보훈단체장들은 현재 천안시에 지정된 보훈위탁병원이 서북구에 위치한 천안충무병원에 편중돼 지역 간 의료서비스 불균형이 크다고 지적했다.

특히 동남구에는 위탁병원이 전무해 의료 공백이 발생하고 있다며 천안의료원을 보훈위탁병원으로 재지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지자체별로 차등 지급되고 있는 보훈명예수당을 전국적으로 동일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권오을 장관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보훈단체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등 지속적인 소통을 통한 보훈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석필 권한대행은 "이번 간담회는 보훈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청취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천안시는 앞으로도 보훈단체와 긴밀히 소통해 지역 보훈정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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