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청년은 일자리, 기업은 인재’…대구가 잇는 상생의 장고용 매칭 페스타 개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908010004022

글자크기

닫기

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09. 08. 10:53

대구시, 청년-워라밸기업 고용 매칭 페스타 개최
청년 지역 정착, 일, 생활 균형 문화 확산 기대
[붙임2]_행사_포스터_2
청년-워라밸기업 고용 매칭 페스타 포스터./대구시
대구시는 9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청년의 지역 정착과 워라밸(Work-Life Balance) 문화 확산을 위한 '청년-워라밸기업 고용 매칭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민이 직접 제안해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길 바라는 시민들의 바람이 담겨 있다.

행사는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일생활균형지원센터가 주관하며, 워라밸을 실천하는 지역 우수기업을 알리고 청년과 기업이 직접 만나 취업과 고용의 기회를 모색하는 장으로 마련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상신브레이크,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대성에너지 등 17개 가족친화 인증기업은 유연근무제, 출산축하금, 공동직장어린이집, 가족사랑의 날 등 다양한 가족친화 정책을 소개한다.

또 카펙발레오, SSLM, 신신엠앤씨, 세신정밀, 동우씨엠 등 13개 기업은 현장 면접 부스를 운영하며 청년 구직자들과 직접 만나 채용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튜버 박곰희TV 재테크 특강 △워라밸 토크쇼 △가족친화기업 상생 협약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워라밸 토크쇼에서는 How to 입사 워라밸기업, 유연근무 어때 How to do Work? 등 예비 취업 청년들이 궁금해하는 주제를 다뤄 현장감 있는 취업 정보와 실질적인 팁을 제공한다.

또 시는 경북·부산·전남·전북·제주 등 5개 지역 일생활균형지원센터와 협력해 가족친화 인증기업 직원들에게 체험시설, 숙박, 외식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상생 협약도 체결한다. 이는 가족친화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에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지역 간 워라밸 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다.

시는 2015년 전국 최초로 대구일생활균형지원센터를 설립한 뒤 기업 컨설팅, 직장교육, 문화활동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가족친화적 기업문화 확산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 그 결과 현재 대구의 가족친화인증 기업은 총 218개사, '가족친화 상생협력 네트워크 협약'에는 55개 기업이 참여하는 등 일·생활 균형 문화가 지역사회에 자리 잡아가고 있다.

박윤희 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대구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고, 삶과 일을 조화롭게 꾸려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이번 페스타가 청년에게는 든든한 출발점, 기업에는 미래 인재를 만나는 기회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