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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대전선병원에 따르면 도입된 검사는 분변을 이용해 대장암과 관련된 유전자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최신 분자진단기술로, 대장내시경 전 선별용 비침습적 검사에 활용된다.
환자의 내시경 부담을 줄이고, 50세 이상 중장년층 및 대장암 가족력이 있는 고위험군은 물론 30대부터 8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에게 적용 가능하다. 높은 진단 정확도와 간편한 절차로 환자 부담도 적다는 것이 대전선병원의 설명이다.
나운태 소화기센터장은 "이번 검사는 선별이 아닌 보조진단 목적이므로 결과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며 "양성 반응 시 대장내시경 등 정밀검사로 확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분변 유전자 검사는 소화기센터와 건강검진센터에서 시행 중이며, 대전선병원은 다양한 진단검사와 협진 시스템을 통해 암 예방과 조기 진단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