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천연원료 R&D 결합부터 남미 최대 이커머스 입점 지원까지
'K-뷰티 다변화' 사활…남미 거점 확보로 글로벌 1위 도약 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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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노용석 제1치관이 브라질 화장품협회(ABIHPEC)와 남미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메르카도 리브레(Mercado Libre)를 연달아 방문해 국내 뷰티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 확대를 위한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브라질은 세계적 규모의 화장품 시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물리적 거리와 규제 장벽으로 우리 기업의 진출이 상대적으로 미진했던 지역이다. 그러나 최근 한류 열풍으로 케이(K)뷰티 수요가 급증하는 데다, 아마존 유역의 풍부한 천연 식물성 원료를 갖춰 글로벌 화장품 업계가 주목하는 신흥 거점으로 꼽힌다.
중기부는 이번 연쇄 방문을 통해 단순 제품 수출을 넘어 원료 R&D(연구개발), 생산, 이커머스 유통까지 잇는 '뷰티 가치사슬 전반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우선 브라질 화장품 총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브라질 화장품협회와는 후방 산업까지 아우르는 협력에 합의했다. 브라질이 보유한 아마존의 천연 원료와 한국의 우수한 R&D·제조 기술력을 결합한 공동 연구개발·생산을 추진하고, 점차 까다로워지는 현지 수출 규제에도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어 남미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인 '메르카도 리브레'와는 국내 유망 중소 브랜드의 플랫폼 입점과 홍보·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와 유관기관, 메르카도 리브레가 재정적·기술적 지원을 공동으로 제공하는 형태다.
특히 메르카도 리브레 측이 조만간 한국을 직접 방문해 남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케이뷰티 브랜드사들과 현지 상담회를 개최하는 방안도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노용석 제1차관은 "중소기업 수출 1위 품목인 화장품이 글로벌 넘버원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뷰티 생태계 전반을 탄탄히 하고 수출 시장을 다변화해야 한다"며 "풍부한 천연자원과 열정적인 문화를 보유한 브라질과의 협력이 케이뷰티 영토 확장의 실마리가 되도록 구체적인 후속 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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