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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에서부터 보호까지” 평택시, 동물보호센터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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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이진 기자

승인 : 2025. 09. 09. 15:17

끝까지 책임 질 수 있는 성숙한 문화 조성
평택시, 동물보호센터 본격 운영
평택시 동물보호센터 전경./평택시
경기 평택시가 유기동물의 전문적인 관리와 입양 활성화를 위한 동물보호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동물보호센터는 청북읍 청북로 일원에 지상 1층 지하 1층, 연면적 1420㎡에 건축물 1개동이 들어선다. 센터 내에는 동물 보호실, 미용실, 동물병원, 교육실, 입양상담실 등의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보호 가능 규모는 총 200마리(개 180,고양이 등 20)로, 구조 후 치료·격리·보호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지원한다.평택시는 깨끗한 보호 환경 조성과 체계적인 관리로 동물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운영에 힘쓰고 있다.

특히 1년 365일 직원과 전담 수의사가 상주해 응급 수술도 가능하다. 방진복을 착용한 사양관리사가 강아지와 고양이를 돌보고 수의사가 건강 상태를 점검하며, 입양 상담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센터는 시 외곽에 위치해 시민들의 방문이 다소 불편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도심에 남부권을 시작으로 북부권, 서부권에 차례로 입양센터를 추가로 건립할 계획이다.

입양 상담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되며, 도심 입양센터 건립과 SNS를 통한 입양 홍보강화를 통해 유기동물 보호와 입양 활성화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시 축산반려동물과 관계자는 "동물보호센터는 유기동물 보호와 입양을 넘어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어울리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권역별 입양센터 확대를 통해 보다 촘촘한 보호.입양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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