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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의 명대사 “라면먹을래?” 동해 묵호에서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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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두완 기자

승인 : 2025. 09. 10. 16:51

영화 '봄날은 간다' 명대사 촬영지
명소 탐방+라면 즐기는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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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묵호 일대를 여행작가와 함께 걷는 '뚜벅아 라면 '묵호' 갈래?' 프로그램 포스터.
영화 '봄날은 간다'에서 이영애(은수역)는 유지태(상우역)에게 명대사 "라면먹을래?"라는 말을 남겼다. 이후 이 명대사는 남녀가 최고의 썸을 탈때 사용하는 고유명사가 됐다.

그런데 왜 묵호는 "라면 먹을래?"라는 명대사의 성지가 된 것일까. 바로 묵호진동 삼본아파트에서 이 명대사의 장면이 촬영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영화를 모티브를 동해문화관광재단(대표 정연수)이 '뚜벅아 라면 '묵호' 갈래?' 프로그램을 기획해 눈길을 끈다.

재단은 동해시 묵호 일대를 여행작가와 함께 걷는 '뚜벅아 라면 '묵호' 갈래?'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묵호역을 출발해 묵호 동쪽바다 중앙시장, 별빛마을, 논골담길, 문화팩토리 덕장을 잇는 코스다.

여행상점 스탬프 투어와 함께 자유 탐방이 가능한 '개별형'과 로컬 여행작가의 해설을 들으며 함께 걷는 '소규모 단체형' 두 종류로 나뉜다.

개별형 참가자는 묵호 일대 소품 상점과 연계한 스탬프 투어 및 인증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단체형 참가자는 채지형 여행작가의 안내로 묵호의 문화와 역사, 바다 풍경을 즐기며 '묵호태 라면'과 '문어 라면'을 체험하게 된다.

참가 신청은 동해DMO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다. 단체형 프로그램은 9월 13일부터 11월 22일까지 격주 토요일 진행된다.

재단 관계자는"이 프로그램은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여행 콘텐츠를 제공하고, 도보여행을 통해 동해시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두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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