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0.5초면 결제 끝”…세계 첫 AI 무인계산 매장 열렸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910010005915

글자크기

닫기

차세영 기자

승인 : 2025. 09. 10. 17:29

세계 최초 실시간 상품 인식 시스템 적용
강남 신규 매장, 100% 무인계산 방식 운영
인식 정확도 99.99%·세계 특허 확보
[사진2] 오아시스마켓 강남점 내부 AI 무인계산 시스템 '루트100'
오아시스마켓 강남점에 설치된 AI 무인계산 시스템 '루트100'의 모습. / 오아시스마켓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이 세계 최초 실시간으로 상품 인식이 가능한 AI 무인계산 시스템 '루트100'을 선보인다.

10일 오아시스마켓에 따르면 '루트100'은 이날 서울 강남에 오픈하는 신규 매장에 적용됐다. 강남점은 100% 무인계산 매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루트100은 오아시스마켓과 모회사 지어소프트가 공동 개발한 소형 AI 무인계산 시스템으로, 고객은 구매할 상품을 전용 레일에 올려두기만 하면 된다. 인공지능이 0.5초 이내에 상품을 인식하고 오아시스마켓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자동으로 결제까지 이루어진다. 인식 정확도는 99.99%에 달한다.

해당 시스템은 자율주행 비전센서 기술을 응용, 상품의 위치나 모양에 관계없이 실시간 인식이 가능하다. 체적·온도·색감·무게·위치 데이터를 AI와 PLC(프로그래밍제어장치)에 접목해 구현했으며, 구조·형태·알고리즘 전반에서 세계 특허도 확보했다.

오아시스마켓은 고속형 '루트300'과 보급형 '루트200'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루트100'은 신속하고 편리한 결제 경험과 함께 매장 운영 효율성까지 높일 수 있는 혁신 기술"이라며 "유통업계의 난제였던 '실시간 대량 데이터 처리'를 해결했다"고 했다.

[사진1] 오아시스마켓 강남점 전경
오아시스마켓 강남점 전경. / 오아시스마켓
차세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