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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지방세 징수 집중 추진…징수율 연말까지 95.09%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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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장이준 기자

승인 : 2025. 09. 11. 08:46

3. 부천시청 전경 (1)
부천시청 전경./부천시
경기 부천시가 안정적인 재정 확보를 위한 지방세 징수에 나선다.

부천시는 '2025년 지방세 징수 강화 대책'을 마련하고 연말까지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지방세 징수 강화대책은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새 정부 국정 과제 이행 기반이 되는 안정적 지방재정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부천시는 연말까지 올해 부과된 지방세의 95.09% 징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세목별 목표 징수율과 맞춤형 징수 대책을 마련하고 매월 징수 현황을 점검하는 동시에 우수 사례를 3개 구청(원미·소사·오정)과 공유해 부천시청과 각 구청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고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전담 책임징수제를 운용해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납부 능력 있는 체납자에게는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반면 생계가 어려운 체납자에게는 체납처분을 유보하고 분납을 유도하는 등 상황에 맞는 탄력적 대응에 나선다.

아울러 부천시는 시민이 납부기한을 놓쳐 가산세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납부 기간 홍보활동도 강화한다. 아울러 고지서가 제때 전달될 수 있도록 송달 관리에 힘쓰고 대형 마트와 전통시장 내 홍보 매체를 활용한 시민 밀착형 안내도 병행해 납세 편의를 높이며 자발적 납세 문화를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시민의 성실한 지방세 납부가 지역의 긍정적인 변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으로 이어진다"며 "강도 높은 징수 대책을 통해 재정확보는 물론, 성실납세자의 권익 보호와 조세 정의 실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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