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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연천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48시간 이동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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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정영록 기자

승인 : 2025. 09. 14. 20:22

14일 돼지 1000마리 사육농장서 확인
초동방역팀 즉각 투입… 살처분 등 실시
중수본 "농가 기본 방역수칙 준수 당부"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
경기 연천군에 위치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해당 농장은 양돈 1000여마리를 사육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ASF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해당 농장에서 돼지 폐사 등에 따른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ASF 발생이 확인됐다.

중수본은 ASF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했다. 외부인·가축·차량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는 'ASF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할 계획이다.

또한 발생지역 오염 차단을 위해 연천군 소재 양돈농장 및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하고 있다.

연천군과 인접 5개 시·군에 대해서는 이날 오후 8시부터 오는 16일 오후 8시까지 48시간동안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도 발령한다.

중수본 관계자는 "ASF가 확산되지 않도록 관계기관 및 지방자치단체는 신속한 살처분, 정밀검사, 집중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며 "농가에서는 농장 내·외부를 철저히 소독하고,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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