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가 김씨 영장실질심사도 진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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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도의원은 15일 오후 1시 50분께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브로커 역할을 한 사업가 김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3시 20분부터 열릴 예정이다.
앞서 지난 10일 민중기 김건희 특검팀은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해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 도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씨를 통해 전씨에게 경북도의원 공천을 청탁하고 현금과 한우세트 등 1억원가량의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브로커 역할을 한 사업가 김씨는 같은 시기 박 도의원 등에 대한 공천을 부탁한 혐의를 받는다.
박 도의원은 국회의원과 달리 불체포특권이 없어 일반적인 구속심사와 동일한 방식으로 구속심사를 받는다.
김건희 특검팀은 지난 7월 해당 혐의와 관련해 박 도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지난달과 이달 소환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이날 늦은 오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구속영장이 발부될 경우 '건진법사 청탁 의혹'과 관련한 김건희 특검팀의 조사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