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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5차 수급조절위 개최… 추석 대비 공급안정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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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정영록 기자

승인 : 2025. 09. 19. 16:00

공급과잉 '무' 물량 조절 등 대응
농안법 개정안 추진계획도 공유
기후 대응 위해 기상청 신규 참여
사진 2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aT센터에서 올해 제5차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를 열고 품목별 수급안정방안을 논의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제5차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를 열고 추석 대비 품목별 수급안정방안을 논의했다.

19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수급조절위는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aT센터에서 개최됐다.

수급조절위는 유관기관을 비롯해 생산자·소비자·학계 관계자 등이 농산물 수급정책을 논의하는 농식품부 장관 자문기구다.

이번 회의에서는 추석을 앞두고 주요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수급안정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공급과잉인 무의 물량 조절, 양파·마늘의 추석 성수기 정부 비축물량 대형유통업체 직공급, 작황부진으로 가공용 확보가 어려운 감자의 할당관세 적용 등을 집중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농식품부는 선제적 수급관리를 기반으로 가격안정제를 도입하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개정안 주요 내용과 향후 추진계획도 공유했다.

아울러 최근 기후변화로 주요 노지채소류 공급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관련 대응 일환으로 기상청을 수급조절위원에 신규 위촉했다. 정부기관 간 협업 강화로 농산물 수급관리 기반을 넓히고, 대응력을 높일 방침이다.

김종구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전 국민이 풍성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생산자·유통업계·소비자 등이 함께 협력할 것"이라며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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