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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예술인 창작공간 조성사업 준비‘착착’…지역주민 기대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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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박영만 기자

승인 : 2025. 09. 22. 09:48

주민과 예술인이 함께 만든 열린 문화 플랫폼
총 사업비 47억 원 투입 ,10월 말 착공예정
문화예술체육과)청도군, ‘예술인 창작공간 조성사업’본격 추진(예술인창작공간조성사업 조감도)
청도군 예술인 창작공간 조성사업 조감도
경북 청도군이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예술인 창작공간 조성사업'이 다음달 착공을 앞두고 지역 문화예술계와 주민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사업은 청도군이 문화·예술·관광 허브도시 기반을 다지고,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장기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획한 중장기 전략사업이다.

22일 군에 따르면 총 사업비 47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지난해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각종 행정절차를 거쳤으며, 사업 초기 단계부터 지역 예술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사업 위치가 각북면에 들어서는 만큼 지난 5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주민 의견도 수렴했다.

조성 예정인 창작공간은 폐교된 구)풍각중학교 각북분교를 활용해 단순한 작업실을 넘어 전시, 공연, 레지던지, 교육 프로그램 등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이는 단기적인 예술활동 지원을 넘어 지역 예술인과 주민, 관광객이 함께 상생하는 문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이다.

각북면, 청도예술인창작공간 조성사업 주민설명회 사진(각북면사무소 회의실)
청도군은 지난 5일 각북면사무소에서 예술인 창작공간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가졌다/청도군
이번 창작공간은 단순히 '예술인의 공간'에 머무르지 않고 주민참여형 프로그램, 소규모 지역축제와의 연계를 통해 문화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전국 공모를 통한 외부 예술인 유치와 교류 프로그램 운영으로 전국적인 문화 네트워크의 거점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이 창작공간을 기반으로 청도군은 문화·예술·관광 허브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인구 유입 등 다양한 정책적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하수 군수는 "이번 창작공간 조성사업은 단순한 건축물 조성이 아니라 지역의 문화적 자산을 재발견하고 재창조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군민과 예술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문화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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