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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용어] MAHA·피트 앤 바비 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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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5. 09. 23. 06:00

◇MAHA
MAHA는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Make America Healthy Again)'의 줄임말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이 추진한 운동입니다. 케네디 장관은 미국인에게 가공식품이 아닌, 통곡물·견과류·신선한 채소, 과일과 같은 자연식품을 먹을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전역 학교에서 대통령 체력 테스트(Presidential Fitness Test)를 부활시켰습니다. 이는 한국 중고교의 '학생건강체력평가'(구 체력장)와 비슷합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소셜미디어 X에 "미군의 3분의2가 과체중이라는 뉴스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 이는 기준을 무시할 때 일어나는 일이다. 이제 진짜 체력과 체중 기준이 필요하다. 우리는 뚱뚱하지 않고 건강해야(fit, not fat)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피트 앤 바비 챌린지
'피트 앤 바비'(Pete and Bobby) 챌린지는 피트 헤그세스 장관과 케네디 장관의 이름을 딴 챌린지입니다. 지난 8월 19일 국방부(펜타곤) 건물의 체력 단련실에서는 71세인 케네디 장관과 45세인 헤그세스 장관이 턱걸이 50개와 팔굽혀펴기 100개를 짧은 시간 안에 끝내는 '피트 앤 바비 챌린지'가 열렸습니다. 두 장관의 대결에는 남녀 미 해병대원과 해군 병사들이 참여했습니다. 챌린지 규정은 10분이었지만, 두 사람은 5분 내 완수를 목표로 했습니다. 결과는 헤그세스 장관은 5분25초, 케네디 장관은 5분48초였습니다.

두 사람은 이 챌린지를 다음 도전자를 지명하는 식으로 확장해 나갔습니다. 케네디 장관은 다음 도전자로 숀 더피 교통부 장관을 지목했고, 헤그세스 장관은 댄 케인 미 합참의장과 자신의 폭스뉴스 근무 시절 동료였던 윌 케인도 지목했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우리는 미국인들이 이 도전에 참여하고, 여러 사람이 도전을 이어 가면서 우리가 건강한 전투력을 갖춘 강한 국가로 준비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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