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건 공모작 갤러리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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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구에 따르면, 이번 강연의 주제는 '내 인생의 리부트?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입니다!'이다. 숭실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로 재직 중인 이 교수는 상담전문가로 주로 가정 및 부부 상담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다수의 TV 상담 프로그램에 고정출연 하고 있다.
이번 강연은 퇴직이나 자녀 독립 등 인생 전환기를 맞은 중장년층이 심리적 회복과 자기 돌봄을 통해 새로운 삶을 설계하도록 돕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모집 대상은 구에 거주하는 40세~64세 중장년 구민이며, 참여 신청은 25일 오전 9시부터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선착순 접수받는다. 중장년 연령대가 아닌 구민은 대기자로 등록된다.
구는 지난달 진행한 '은평형 인생이모작 슬로건 응모 이벤트'에서 접수된 주민 참여작 가운데 1차 심사를 거쳐 선정된 10편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25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진행한다. 투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40명에게 강연 초청권을 제공한다. 이는 참여를 원하는 중장년이 아닌 구민들도 강연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된 5개 작품은 강연 당일 현장에서 공개되며, 선정된 슬로건은 향후 은평구 인생이모작 지원사업 정책 홍보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강연을 넘어 중장년 구민이 직접 쓴 슬로건과 전문가 강연이 어우러지는 참여·공감의 장으로 마련된다. 총 56편의 슬로건은 '슬로건 갤러리'를 통해 공개되며, 이 가운데 사연이 돋보이는 10편은 '스토리북'으로 제작해 온라인과 강연 당일 현장에서 전시된다. 이 교수의 강연은 이러한 주민의 목소리에 답하며 새로운 인생설계의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중장년 구민이 직접 만들어낸 슬로건과 인생재설계 특별강연을 통해 은평형 인생이모작 지원사업이 중장년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인생 2막을 새롭게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