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일원 광교 중흥S-클래스(2019년 5월 입주)의 전용면적 84㎡는 올해 6월 17억1000만원에 거래돼 지난해 같은 기간 실거래 가격(15억6000만원) 대비 약 1억4500만원 올랐다. 해당 단지는 지상 49층 규모의 고층 아파트 단지에 속한다.
또한 부산 해운대구 우동 일원 마린시티자이(2019년 10월 입주)'의 전용면적 84㎡는 올해 8월 14억원에 거래돼 지난해 같은 기간 실거래 가격(12억4000만원) 대비 약 1억6000만원 올랐다. 이 단지 역시 지상 48층 규모의 고층 아파트로 지어졌다.
청약 시장에서도 고층 아파트는 수요가 많다.
부동산R114 통계에서 올해 9월 17일 기준 청약 흥행을 기록한 상위 10위권 내 아파트 중 절반(5곳)이 30층 이상 고층 아파트로 나타났다.
올해 7월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5가 일원에서 분양한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는 1순위 청약에서 8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5882건이 접수돼 191.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1월 충북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 일원에서 분양한 '청주테크노폴리스 하트리움 더 메트로'도 1순위 청약에서 31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4480건이 접수돼 46.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고층 아파트가 인기가 많은 까닭은 도시 계획에 따른 공급 희소성, 조망권 등의 이유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가운데 고층 신규 아파트가 전국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일원에서 '망포역 푸르지오 르마크'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8층~지상 최고 40층의 고층 단지로 조성되며, 3개동, 전용면적 62~100㎡ 총 615가구를 공급한다.
포스코이앤씨는 10월 경기도 오산 세교2지구 M1블록에서 '더샵 오산역아크시티'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4층, 7개 동, 전용면적 84~104㎡ 아파트 897가구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90실, 연면적 약 2만5000㎡ 규모의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현대건설은 26일 부산광역시 동래구 사직2동 일원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사직아시아드'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10개 동, 총 106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두산건설은 10월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 일원 청주 운천주공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두산위브더제니스 청주 센트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1층, 18개 동, 전용면적 59~114㎡ 총 161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9~114㎡ 705가구를 일반분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