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케이메디허브, 잠자는 첨단바이오 기술, MPS 기반 연구로 깨운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926010014462

글자크기

닫기

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09. 26. 09:44

30일 서울 코엑스서, 연구자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MPS 기반 첨단바이오의약품 컨설팅과 세미나 개최
[붙임] 포스터
컨설팅 세미나 포스터./케이메디허브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MEDI hub)이 오는 30일 서울 코엑스 3층 D홀에서 'MPS 기반 첨단바이오의약품 비임상 평가기술과 제품개발 컨설팅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국가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연구현장의 요구를 수렴하고 연구자 네트워크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세미나에서는 MPS(Microphysiological System, 미세병리시스템)의 최신 동향과 기술이 소개된다. MPS는 인체의 장기나 조직의 구조와 기능을 시험관 내에서 모사하는 시험 플랫폼으로, 기존 동물모델의 한계를 극복하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행사에서는 MPS 특허 사례분석과 순환 면역계 통합 환자 맞춤형 미세병리칩 개발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진행된다.

특히, 분당서울대병원 김세중 교수는 대사이상 지방간염 기반의 멀티오믹스 연구와 간-췌장 다중장기 모델 개발에 대해 발표하며, 조승우 연세대 교수와 최낙원 고려대 교수, 전누리 서울대 교수는 각각 △대사이상 지방 간염 오가노이드 모델 개발 △질환 특이 미세환경 재현 △면역 세포 기능성 분석 플랫폼 개발 등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한다.

행사 후에는 '미세병리시스템 기술연계협의체 회의와 워크숍'이 열려, 연구개발 과제 간 기술 교류와 네트워크 활성화가 기대된다.

케이메디허브는 보건복지부의 질환모델 기반 첨단바이오의약품 비임상 유효성 평가기술 개발 사업의 총괄 운영기관으로, 동물실험 대체 수요에 대응하며 연구개발 성과의 사업화 지원에 힘쓰고 있다. 특히, MPS 기반 모델과 유효성 평가기술 개발을 통해 연구의 생산성을 높이고 특허 출원, 기술이전, 창업 등 실질적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첨단 바이오 기술의 성공 여부는 연구개발 성과가 얼마나 신속하게 산업 현장에 적용되느냐에 달려 있다"며 "이번 행사가 연구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질적인 사업화로 연결하는 소중한 만남의 장이 되기를 기대하며, 국내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