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대한민국 금융산업을 빛낸 금융회사를 선정해 시상하는 '2025 아시아투데이 금융대상' 시상식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6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제15회 2025 아시아투데이 금융대상에서 대상인 금융위원장상은 하나금융그룹이, 금융감독원장상은 현대해상이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고동원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교 명예교수는 "불확실한 경제 여건에서도 수익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선제적 리스크 관리 등을 통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등을 통해 주주환원율 50% 목표 설정 등 기업가치를 높이고 있다는 점, 활발한 ESG 경영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는 점, 미래세대를 위한 보육지원 등 포용금융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심사위원회 만장일치로 금융위원장상에 하나금융그룹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금감원장상을 수상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ETF 투자시장의 초석을 다졌다는 점, 개인 투자자 점유율 1위 등 자본시장의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는 점, 해외시장 개척으로 글로벌 투자시장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점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ESG경영 특별상에는 KB금융그룹(E), NH농협생명(S), 신한금융그룹(G)을 각각 선정했다. 이밖에 25개 부문에서 최고점수를 받은 금융회사에게 최우수상을 수여했다.
황석순 아시아투데이 총괄사장은 환영사에서 "이 자리는 어려운 상황에도 각 분야에서 최고의 역량을 보여 준 금융사를 격려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한국경제 성장의 기폭제로서 첨단산업 육성, 미래 성장 동력 발굴 등 산업구조 재편에 힘을 보태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아시아투데이 금융대상은 아시아투데이가 주최하고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행연합회·금융투자협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여신금융협회·저축은행중앙회가 후원했다.
시상식에는 김범기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김병칠 금융감독원 부원장, 김철주 생명보험협회 회장, 이병래 손해보험협회 회장,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 회장, 이창화 금융투자협회 전무, 김은조 여신금융협회 전무, 이인균 은행연합회 상무, 황석순 아시아투데이 총괄사장, 이규성 아시아투데이 편집국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