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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지방선거가 8개월 앞으로 다가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정당은 선거를 통해 국민의 평가를 받고 다시 국민의 신임을 얻는다"며 "매년 선거가 있다. 크고 작은 선거 중 어렵지 않은 선거가 어딨겠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선거가 어렵다"며 "그만큼 민심을 얻는 것이 어렵다는 뜻"이라고 했다.
정 대표는 공정한 경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대표는 "지난 전당대회에서 억울한 컷오프를 없애겠다고 약속했다. 공정한 경선을 보장하겠다"며 "지방선거 승리는 공정한 경선으로부터 시작된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정 대표는 "민주당이 더 유능하고 강한 정당이 되기 위해서는 당원 자부심이 빼놓을 수 없는 요인"이라며 "약속한대로 국민주권시대에 걸맞는 당원주권 시대, 1인 1표 시대를 만드는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정 대표는 "12·3 내란을 거치면서 아직도 국민의힘은 극우 아스팔트 정당과 절연하지 못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정 대표는 "윤석열 내란 우두머리 피고인도 국민의힘 소속이었고 추경호 전 원내대표 등이 내란특검으로부터 수사를 받고 있다"며 "국민의힘 내부 구성원들이 내란에 연루됐다는 것이 사실로 확인되고 재판으로 유죄가 확정된다면 국민의힘은 위헌정당 해산심판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아직도 '윤 어게인'을 외치는 세력들이 국민의힘 내부에 잔류하는 이상 민심으로부터 따가운 질책을 받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