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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보훈회관’ 새롭게 개관…10개 보훈단체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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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박은영 기자

승인 : 2025. 09. 2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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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열린 김포시 보훈회관 개관식 모습. /김포시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을 위한 전용 공간인 '김포시 보훈회관'이 새롭게 개관했다.

28일 김포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104억9000만원이 투입된 보훈회관은 부지면적 735㎡, 총면적 1833㎡,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지난해 3월 착공해 최근 완공된 보훈회관에는 △10개 보훈단체 사무실 △다목적실 △휴(休)카페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 있다.

김포시는 보훈회관 개관으로 관계 단체를 통합 지원하고, 국가유공자와 유족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기존에 보훈회관은 약 30년 된 노후화된 건물로 이용자들의 불편이 이어졌고, 10여개 보훈단체는 국가유공자회관과 보훈회관, 향군회관에 흩어져 있었다. 김병수 시장은 취임 직후 '국가유공자 예우'를 강조하며 보훈회관 설립에 속도를 붙였고 30년 만에 새로운 보훈회관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 김포시는 민선 8기 들어 보훈수당을 매년 인상했다. 2023년 보훈명예수당은 월 7만→10만원으로, 독립유공자 명예수당은 월 10만→ 20만원으로 상향했다. 지난해는 보훈 취약계층 생활지원금을 신설했고, 올해에는 6·25 참전유공자 수당을 월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하고 배우자 수당 대상자도 확대했다.

김 시장은 "이번에 개관한 보훈회관은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보훈 가족의 명예와 긍지를 드높이고 후세에 애국정신을 계승하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절대로 잊지 않고 존경과 예우, 감사와 보답의 정신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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