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청약·보험금 청구 등 모든 서비스 이용 가능
우편서비스는 시스템 복구 29일 오전 재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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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저녁 9시부터 우체국 금융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재개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우정사업본부도 지난 27일 밤부터 우체국 서비스 점검을 시작해 점검을 마친 끝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해 서비스 재가동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우체국금융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가동된다. 체크카드 사용과 온라인에서의 자금 이체, ATM 기기에서의 현금 입·출금, 보험청약 및 보험금 청구 등 모든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우정사업본부는 시스템 정상화 이후 고객의 피해 상황도 점검할 계획이다. 다만 우편서비스는 29일 오전 서비스 재개를 목표로 점검을 진행 중이다.
과기정통부 소관 1·2등급 행정정보시스템 19개 중 대표 홈페이지와 업무포털 등 5개 행정정보시스템이 중단된 상태다.
이에 대표 홈페이지의 경우 전용 장애 안내 페이지를 통해 방문자에게 SNS 대체 채널(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과 민원 처리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기타 행정 업부 지원을 위해 수기 결재를 활용하고 상용 이메일 사용 등을 통해 대민 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전했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우체국 서버가 있는 국가자원의 시설 화재로 서비스 작동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국민들에게 매우 송구할 따름"이라며 "향후 우편과 금융서비스가 완전히 정상적으로 운영되도록 시스템 업데이트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피해 상황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