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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29일 발표한 '2025년 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에 따르면 올해 4~6월 건설공사 계약액은 공공과 민간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공공부문 계약액은 17조4000억원으로 7.4% 늘었고, 민간부문도 46조1000억원으로 3.9% 증가했다.
공종별로는 건축 계약액이 16.8% 늘어난 47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토목(산업설비·조경 포함)은 산업설비 감소 영향으로 16조2000억원에 그쳤다. 19.3% 줄어든 것이다.
기업 규모별로는 상위 51~100위 건설사의 계약액이 93.4% 급증한 5조5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상위 1~50위는 2.6% 증가한 28조3000억원, 101~300위는 2.9% 증가한 4조7000억원, 301~1000위는 20.0% 늘어난 5조4000억원이었다. 기타 기업은 7.5% 줄어든 19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공사 계약액이 35조원으로 11.2% 증가했으나, 비수도권은 28조5000억원으로 2.1% 감소했다. 본사 소재지 기준으로는 수도권이 39조4000억원(6.7%↑), 비수도권이 24조원(1.4%↑)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