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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공단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센서기반 악취측정데이터의 신뢰도를 향상시켜 환경기초시설의 선제적인 악취관리와 인천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악취관리 시스템을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성과공유제는 공공기관이 보유한 인프라와 기술을 중소기업과 공유하고, 개발 성과를 함께 나누는 제도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안정적인 실증 기회를 확보하고, 공공기관은 혁신 기술을 도입해 현장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인천환경공단은 이번 과제를 통해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정부가 강조하는 공공-민간 혁신성장에도 부응하게 된다.
악취는 복합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어 표준물질이 존재하지 않으며, 배출원별 특성이 상이하다.
이에 따라 인천환경공단은 배출시설별 맞춤형 교정식 개발을 통해 악취측정 신뢰성을 확보하고, 드론기반 이동형 센서를 활용하여 기존 지상에 국한된 악취 모니터링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한다.
공단은 이 기술을 기상데이터와 통합 분석해 "내일 어떤 지역으로 얼마 정도 악취가 확산될 수 있는지"를 예측할 수 있는 스마트 악취관리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김성훈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성과공유제를 통한 중소기업과의 협력은 시민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미래지향적인 스마트 악취관리 체계 확립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