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기자들이 신문 1면에 담은 과학...과학신문공모전 대상 발표

국립대구과학관, 제10회 과학신문공모전 수상작 발표
대구비슬초, 대구유가중, 경기 용인 보라고 대상 수상

좌로부터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작품./국립대구과학관

국립대구과학관은 29일 제10회 전국소년과학신문공모전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국립대구과학관이 개최한 '제10회 전국청소년과학신문공모전'에서 대구비슬초 김라현·이가연, 대구유가중 김유민·김유은, 경기 용인 보라고 이하영·서지우 학생이 각 부문 대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총 313팀이 참가했으며, 초등부 90팀, 중등부 114팀, 고등부 109팀이 출품했다.

초등부에서는 '사라져가는 생명, 과학이 지켜낸다'를 표제로 출품한 대구비슬초 학생들이 대상을 받았다. 중등부에서는 'HUMAN+'를 주제로 과학기술과 사회적 영향에 관한 기사를 작성한 대구유가중 학생들이 수상했으며, 고등부 대상은 '古今通智(고금통지)'를 소재로 전통 지혜와 현대 과학의 연결을 탐구한 경기 용인 보라고 학생들이 차지했다.

이번 공모전은 국립대구과학관 주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대구시·대구시교육청 등 후원으로 열렸으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함께 해외 우수 과학문화 탐방 기회가 제공된다.

시상식과 전시회는 오는 11월 1일 국립대구과학관에서 열린다.

이난희 국립대구과학관 관장은 "과학신문공모전은 최신 과학이슈를 한 장의 지면에 풀어내야 하는 수준 높은 대회"라며 "전국 청소년들의 열정과 고민이 담긴 작품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