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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시간제보육 대폭 확대…41개반 늘려 162개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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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09. 29. 16:27

이용건수28%, 이용시간26% 증가, 보호자 긍정 반응
이용시간만큼 보육료 지불, 시간당 부모부담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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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보육 서비스 이용현황./대구시
대구시는 다음 달부터 시간제보육 제공기관을 기존 121개 반에서 41개반 늘려 총 162개반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시간제보육은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고 부모급여나 양육수당을 받는 6~36개월 미만 아동이 단시간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는 제도로, 시간당 5000원의 보육료 중 2000원은 부모가 부담하고 나머지 3000원은 정부가 지원한다.

이용은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월 최대 60시간까지 가능하다.

시의 이번 조치는 서비스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다. 올해 1~8월 이용 건수는 1만 485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2% 늘었으며, 이용 시간 역시 6만 1094시간으로 26.4% 증가했다.

시는 국비를 추가 확보해 보육 공백 해소와 부모들의 돌봄 부담 완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보육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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