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반년 만에 업무보고 받은 연금특위…‘22명 참여’ 민간자문위 확정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930010016852

글자크기

닫기

서병주 기자

승인 : 2025. 09. 30. 18:21

4월 출범 후 반년 만에 4차 회의 열려
박명호·주은선 교수 공동위원장으로 임명
정은경 "청년 의견 반영 위해 소통 강화해야"
0006129880_001_20250930172613485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연금개혁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연합
지난 4월 첫 회의를 연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가 출범 반년 만에 민간자문위원회 명단을 발표했다.

30일 관련 기관 등에 따르면 총 22명으로 구성된 연금특위 민간자문위에는 박명호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주은선 경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공동위원장으로 임명됐다.

민간자문위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동수로 추천한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재정추계와 시뮬레이션, 토론 등을 통해 연금개혁 권고안을 마련해 특위에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연금특위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보건복지부를 비롯해 기획재정부·고용노동부·금융위원회 등 유관기관의 업무보고를 받은 뒤 현안 질의를 진행했다.

앞서 여야는 지난 3월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3%로, 소득대체율을 40%에서 43%로 각각 인상하는 내용의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합의 처리했다. 당시 연금특위 구성 내용도 함께 가결되면서 4월 공식 출범했지만, 대선 등 정치 일정에 밀려 2차 회의 후 지난달 22일 3차 회의를 재개한 뒤 약 한 달 후 4차 회의를 연 것이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앞으로도 기금수익률 제고 등을 통해 제도의 장기적인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청년부터 어르신까지 노후소득을 두텁게 보장하는 다층연금제도를 설계해 나가야 한다"며 "청년과 미래세대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소통 노력을 강화하고 정확한 정보제공 통해 제도에 대한 신뢰 확보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서병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