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최태원·이재용과 샘 올트먼 접견…韓기업 협력 ‘지원사격’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부산 해운대구 웨스틴조선에서 열린 한일 정상 만찬에서 발언하고 있다./제공=대통령실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챗GPT 개발기업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를 접견한다.

특히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대동하며 올트먼 회장에게 오픈AI와 우리 기업들의 협력, 한국 투자 등에 적극 나서 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이날 접견과 관련해 "접견을 계기로 정부와 오픈AI는 대한민국 AI 대전환과 AI생태계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세계 AI 3강'을 목표로 세우고 AI 산업 육성 정책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주 미국 뉴욕 순방에서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래리 핑크 CEO를 만나 한국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AI 수도'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