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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추석 연휴 안전·물류 모두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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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이지훈 기자

승인 : 2025. 10. 04. 06:00

연안여객선·항만 특별대책 시행
2~12일 여객선 증편·편의 서비스 확대…안전 점검 완료
전국 항만 정상 운영…비상 근무체계로 물류 차질 방지
해양수산부 세종청사
사진=연합
해양수산부가 추석 연휴 기간 국민의 안전한 귀성·귀경과 원활한 물류 흐름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4일 해수부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기간인 2일부터 12일까지 하루 평균 약 5만1000명, 총 56만4000여 명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추석 전날인 5일에는 최대 7만8000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해수부는 '추석 연휴 연안여객선 특별교통대책'을 통해 예비선 9척을 추가 투입, 총 142척을 운영하고 운항 횟수도 평소보다 10.7% 늘어난 9072회까지 증회했다. 또한 '여객선 교통정보서비스'와 '내일의 운항 예보' 서비스를 제공해 승객 편의를 높이고, 4~8일에는 군산·목포·포항 여객선터미널 주차비를 면제한다.

안전 확보에도 힘쓴다. 해수부는 지난달 8일부터 19일까지 전국 연안여객선 148척을 대상으로 소방·구명·항해 장비와 전기차 운송 안전성을 점검하고 미비점을 시정했다. 또 김성범 해수부 차관은 지난 1일 인천권역을 찾아 어선 안전조업 관리 현황과 여객선 장비·터미널 운영 실태를 직접 점검했다.

물류 차질 방지를 위한 '항만운영 특별대책'도 병행된다. 해수부는 이날부터 9일까지 전국 주요 항만을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정상 운영한다. 예선업체와 도선사, 항만운송 관련 업종도 휴일 없이 영업하며, 긴급 화물 발생에 대비해 비상 근무조를 편성하고 긴급 연락망을 유지한다.

아울러 선박 입출항 지원을 위한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IS)을 24시간 정상 운영하고, 장애 발생에 대비해 관리인력을 상시 대기시킨다. 지난달 27일부터는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고에 대응해 재해복구센터를 가동해 안정적인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했다.

항만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2일까지 항만안전 특별점검을 실시해 기상 악화 시 하역장비 안전조치, 긴급 구조 대비 현황, 근로자 휴게시설 관리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이와 함께 출입관리와 보안 체계도 정상 가동해 연휴 기간 테러·밀입국 등 보안사고 차단에도 나선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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