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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엔 어촌으로… 뱀장어·홍어 즐기고, 스탬프투어로 혜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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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이지훈 기자

승인 : 2025. 10. 06. 08:00

해수부, 10월 수산물 뱀장어·홍어 선정
어촌어항공단, 구시포항·어청도항 추천
숙박권·할인권 이벤트 진행
어청도항 전경사진
어청도항 전경 / 제공=한국어촌어항공단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추석 연휴와 가을 여행철을 맞아 국민들이 어촌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수산물을 선보였다.

5일 해수부에 따르면 10월 이달의 수산물로 원기회복에 좋은 '뱀장어'와 톡 쏘는 별미 '홍어'가 선정됐다.

뱀장어는 강과 바다를 오가며 살아 민물장어로도 불리며, 비타민 A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건강식으로 손꼽힌다. 구이와 덮밥 등으로 손쉽게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 인기다. 홍어는 저지방·고단백 식품으로 다이어트와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묵은지와 돼지고기 수육을 곁들인 홍어삼합은 남도의 대표 별미로 자리잡았다.

이에 어촌어항공단은 10월 수산물을 주제로 가족·연인과 함께 찾기 좋은 국가어항 2곳을 추천했다. 전북 고창군 구시포항에서는 장대한 갯벌과 해송림, 일몰을 배경으로 갯벌 체험과 '풍천장어' 구이를 즐길 수 있다. 군산 어청도항은 100년 역사의 어청도 등대와 고즈넉한 섬 풍경이 어우러진 곳으로, 홍어삼합과 함께 갯바위·선상낚시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아울러 공단은 국민들의 어촌여행을 장려하기 위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달부터 전국 어촌마을 18곳과 제주해녀어업, 선유도항 방파제 등대에서 QR 스탬프를 찍으면 5000원 할인권 2장을 제공하며, 최대 20만원 상당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어촌여행 이유를 작성하고 관광 소셜미디어(SNS) 채널을 구독하면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15만원 상당의 숙박권이 증정된다. 자세한 내용과 이벤트 참여방법은 바다여행누리집과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승진 어촌어항공단 어촌해양본부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국민이 어촌의 매력을 더욱 생생하게 경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촌 소비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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