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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등산부는 1일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여러분의 지적을 받아들여 산보 음원을 순차적으로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산보 뮤직비디오도 오는 2일 공개를 중단한다.
또한 등산 앱 야맙과 협업으로 진행하던 뮤직비디오도 제작을 중지한다고 덧붙였다.
슈퍼등산부는 "본 건으로 불편은 겪으신 관계자, 심려를 끼쳐드린 팬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언급했다.
앞서 슈퍼등산부는 지난달 10일 신곡 산보를 발표했다. 하지만 코드 진행 등 멜로디가 고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과 지나치게 비슷하다는 비판이 잇따랐다.
이에 밴드는 지난달 18일 "멜로디가 일부 닮았다고 느낀다"며 "김광석의 곡은 알지 못했다"는 해명을 내놨지만, 논란이 가라앉지 않으면서 결국 음원 철회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