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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발행은 신용보증기금의 다섯 번째 해외채권 발행으로, 금리 조건과 투자 수요 모두에서 역대 최고 성과를 달성했다.
신용보증기금은 최근 시장 수요를 분석해 투자자 선호도가 높은 변동금리부채권으로 발행하며 조달금리를 크게 낮췄다. 이를 고정금리부채권으로 환산하면 미국채 3년물에 0.4%포인트를 더한 수준으로, 지난 2023년(1.20%포인트), 2024년(0.75%포인트) 대비 역대 최저 수준이다.
발행금리는 국내 조달 대비 약 0.162%포인트 낮은 수준으로, 낮아진 발행금리는 중소·중견기업의 자금조달 비용 절감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신용보증기금은 최초로 중동 지역에서 IR을 진행해 현지 국책은행과 초우량 투자기관을 유치하는 등 글로벌 투자자 기반을 확대했다. 이에 해외 발행 사상 최대 규모인 31억6000만달러(약 4조4000억원) 규모의 주문이 몰렸다.
신용보증기금 관계자는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도 축적된 발행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보다 낮은 금리로 발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기업의 금리부담 완화를 최우선으로 삼고, 해외 발행을 지속적으로 성공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