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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은행권, 고령층 금융소외 막는다…두달간 집중교육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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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욱 기자

승인 : 2025. 10. 02. 10:12

체험관·이동점포·찾아가는 교육 등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2025032101010015618
금융감독원 본사 전경./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은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은행권과 공동으로 고령층의 디지털 금융소외와 금융사기 피해 방지를 위한 집중 교육기간(2025년 10월~11월)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번 교육기간을 맞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등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지방 소재 노인시설의 교육 수요를 적극 발굴하고, 체험관·이동점포 등을 활용한 금융교육을 확대했다.

오는 11월 말까지 두 달간 금감원과 16개 은행은 전국 각지 고령층을 대상으로 총 292건의 교육을 실시할 계획으로, 지방교육 활성화를 위해 전체 교육 중 53%는 비수도권에서 진행된다. 체험관 교육(98건), 디지털 배움터 교육(41건), 찾아가는 금융교육(153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은행 체험관 교육은 은행의 금융교육 체험관 및 시니어 특화 점포에서 고령층을 위한 디지털 기기 이용법과 금융사기 예방, 안정적인 노후 자산관리 안내 등을 실시한다.

금감원과 은행의 전문 강사들이 전국의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금융교육'도 확대 실시한다. 디지털 기기에 친숙하지 않은 고령층을 위한 1:1 맞춤형 실습방식의 교육을 실시하고, 연금 활용법 등 고령층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금융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고령층의 금융이해력 향상을 위해 디지털 금융교육과 노후 자산관리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 교육 프로그램 및 콘텐츠를 지속 개발해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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