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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농식품, 서울시민을 사로잡다…‘2025 로컬푸드 페스타’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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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윤성원 기자

승인 : 2025. 10. 02. 17:15

서울광장서 구미산 농축특산물 50여종 판매·시식
구미 농식품, 서울 사로잡다…‘2025 구미 로컬푸드 페스타’ 성황
2일 서울광장에서 진행된 '2025 구미 로컬푸드 페스타'에 참석한 시민들이 각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구미시
서울 한복판이 경북 구미 농축특산물로 물들었다.

구미시는 1~2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2025 구미 로컬푸드 페스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구미에서 생산된 농축특산물 생산자와 수도권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장터로, 구미 농식품의 소비 기반을 넓히는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했다.

'구미를 만나요, 9味가 맛나요'를 주제로 열린 페스타에서는 △농산물 판매관 △G푸드 판매관 △한우 시식·판매관이 운영돼 구미 한우, 쌀, 구미밀가리, 멜론, 포도 등 50여 종의 특산물이 선보였다.

특히 대표 간편식 떡볶이는 최대 43%, 구미 한우는 33% 할인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서는 관광·라면축제 특별관, 고향사랑기부제 홍보관이 운영됐고, 깜짝 경매·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전날 개막식에서는 구미 농업 발전을 위한 굵직한 협약이 체결됐다. 구미시는 배달의민족과 지역 상생 협약을 맺어 농산물 소비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이어 장보고식자재마트와 구미쌀 구매협약, ㈜르빵과 구미밀가리 구매협약을 체결했으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는 농식품 유통·수출 활성화 협약을 맺어 국내외 판로 개척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구미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수도권 판매망을 더욱 확장하고, 농업인 소득 증대와 농식품 유통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김장호 시장은 "구미 로컬푸드 페스타는 단순한 판매 행사를 넘어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판로 개척 기회를 확대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구미 농식품이 수도권은 물론 전국과 세계로 확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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