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전시장·UI 등 통합 연구… 미래 모빌리티 혁신 가속
개방형 공간 설계·CMF·3D프린팅 등 실험 인프라 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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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디자인 캘리포니아는 차량을 비롯해 전시장, 로고, 인터페이스, 사운드 등 브랜드 디자인 전반을 연구·개발하는 최첨단 시설이다. 지하 1층, 지상 2층 구조로 연면적 7471㎡(약 2260평)에 달하며, 서울과 독일 프랑크푸르트 디자인센터와 24시간 연결되는 유기적 협업 체계를 갖췄다.
센터에서는 양산 및 선행 차량 프로젝트는 물론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로보틱스, CMF(색상·소재·마감) 트렌드, 가상 콘텐츠 제작 등 폭넓은 창의적 연구가 진행된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그룹 사장은 "제네시스 디자인 캘리포니아는 북미 고객의 감성과 취향을 보다 정밀하게 반영할 핵심 거점"이라며 "이번 개소는 제네시스가 북미 시장에 장기적으로 전념하겠다는 상징적인 신호"라고 말했다.
센터 내부는 개방성과 연결성을 강조한 구조로 설계됐다. 2층 중앙이 뚫린 형태로, 디자인 과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면서도 개인 작업 공간의 집중도를 높였다. CMF 스튜디오, 3D 프린팅 및 클레이 모델링, 디지털 디자인 랩 등 미래지향적 개발 환경도 완비했다.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CDO 겸 제네시스 CCO는 "한국적 정체성과 창의성을 결합한 공간을 구현했다"며 "이곳이 제네시스의 혁신적인 디자인 비전을 실현하는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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