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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가 비극으로”…미시시피 고교 행사 중 총격, 최소 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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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경 기자

승인 : 2025. 10. 12. 08:55

홈커밍 즐기던 주민들 충격…애도 확산
용의자 도주…FBI·주경찰 합동 수사
화면 캡처 2025-10-12 084026
미국의 경찰 차량 /AFP 연합
미국 남부 미시시피주 릴랜드(Leland) 에서 열린 고등학교 홈커밍 행사 중 총격 사건이 발생해 4명이 숨지고 12명이 부상했다. 축제 분위기 속에 벌어진 이번 사건으로 지역 사회는 큰 충격에 빠졌다.

AP통신과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사건은 11일(현지시간) 자정 무렵 릴랜드 시내 중심부에서 열린 릴랜드 고등학교 홈커밍 주말 행사 중 발생했다.

당초 일부 현지 언론은 인근 하이델버그 고교 캠퍼스로 전했지만, 릴랜드 고교 관련 행사 중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총격으로 사망자 4명, 부상자 최소 12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상자 일부는 중태이며, 구체적인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은 18세 남성 용의자 1명을 수배 중이며, 아직 체포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시시피주 수사국(MBI)과 연방수사국(FBI)이 합동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FBI는 "사건의 경위를 파악 중이며 지역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데릭 시몬스 미시시피 주 상원의원은 "사람들이 평화롭게 축제를 즐기던 중 총격이 벌어졌다"며 "무의미한 총기 폭력으로 지역이 깊은 슬픔에 빠졌다"고 말했다.

현재 경찰은 현장 인근을 봉쇄하고, 총격 발생 지점과 시간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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