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가을이 즐겁고 재미나는 ‘가을빛 합천’으로 오이소”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013010002652

글자크기

닫기

합천 박현섭 기자

승인 : 2025. 10. 13. 14:05

억새·핑크뮬리·황토한우·대장경기록문화 축제 '풍성'
황매산 억새 (4)
경남 합천군은 가을의 정취가 절정에 이른 10월 다채로운 축제들로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사진은 황매산 은빛 억새밭./합천군
경남 합천군이 가을의 정취가 절정에 이른 10월 다채로운 축제들로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13일 합천군에 따르면 '핑크뮬리'를 시작으로 18일부터 26일까지 황매산 억새축제, 24일부터 26일까지 합천황토한우축제, 이어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대장경기록문화축제가 잇따라 열리며 자연과 문화, 미식이 어우러진 '가을빛 합천'이 완성된다.

합천 가을 여행의 문을 여는 첫 축제인 핑크빛 가을 정원, '핑크뮬리'는 이달 말일까지 합천읍 황강변 신소양체육공원에서 황화 코스모스, 구절초, 아스타국화가 어우러져 가을 정취를 더하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합천의 핫스팟'으로 떠오르고 있다.

은빛 물결로 물드는 해발 1108m 약 60ha에 달하는 은빛 억새밭이 장관을 이룬 '2025 황매산 억새축제'는 18일 부터 26일까지 9일간 숲 해설사와 함께하는 도슨스 투어, 나눔 카트 투어, 버스킹 무대, 지역 농산물 직판장, 도서존, 북시네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은빛물결 가득한 가을 정취를 선사한다.

합천의 대표 미식 축제인 '합천황토한우축제'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합천군민체육공원 잔디광장 일원에서 맛과 즐거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미식의 장'으로 구성돼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합천황토한우의 깊은 풍미를 체험할 수 있다.

천년의 기록과 만나는 '대장경기록문화축제'는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해인사 일원과 대장경테마파크에서 천년 세월을 견뎌온 팔만대장경의 가치와 자연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느낄 수 있는 감동은 오직 합천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으로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10월의 합천은 오감을 즐겁게 하는 다양한 매력이 넘친다"며 "자연과 문화, 음식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이번 축제가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행복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현섭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