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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대상경주 최강 모터는 ‘88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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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25. 10. 14. 17:17

올해 전반기 58번, 후반기 32번 모터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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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선수들이 역주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88번 모터가 경정 대상경주에서 최강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에 따르면 88번 모터는 지난해 6월 왕중왕전 2위를 시작으로 쿠리하라배 2위, 올해 6월 왕중왕전 1위를 차지하는 등 모터 교체 이후 치러진 7차례의 빅 이벤트에서 우승 1회, 준우승 2회, 3위 2회를 기록했다.

현재 경주에서 사용되는 모터는 총 110대다. 모터는 주기적으로 교체되는데 현재 사용중인 모터는 지난해 5월 29일부터 실전 경주에 투입된 것들이다. 경정에서 사용하는 모터 같은 공정을 거쳐 제작되지만 날씨 등에 따라 기력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실제로 새 모터 도입 초기였던 지난해 5월 말부터 8월 말에 가장 뛰어난 성적을 기록한 모터는 19번 모터였다. 이 기간 총 25회 투입돼 1착 16회, 2착 2회, 3착 2회를 기록하며 승률 64%, 연대율은 무려 72%를 기록했다. 반대로 지난해 9월부터 기온이 떨어지면서 34번 모터가 두각을 나타냈다. 34번 모터는 그해 12월까지 24회 투입되어 1착 15회, 2착 4회, 3차 3회로 승률 62.5%, 연대율 79%를 기록했다. 34번 모터는 올해 전체 기록도 가장 뛰어나다.

2년차를 맞은 올해도 모터는 기온에 따라 성능 차이를 보였다. 전반기에는 58번 모터가 압도적이었다. 총 54회 투입되어 1착 20회, 2착 8회, 3착 13회로 승률 37%, 연대율 51.8%를 기록하며 전체성적 1위에 올랐다. 이어 76번, 86번, 60번, 37번 모터 순이었다.

후반기 들어 현재까지 32번 모터가 두드러진다. 총 32회 투입돼 1착 14회로 승률 43.8% 연대율 59.4%를 기록중이다. 이어 23번 모터가 38회 중 1착 13회, 2착 8회 3착 5회로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11번 모터로 23회 투입되어 1착 11회, 2착 3회, 3착 3회를 기록했다. 4위는 73번, 5위는 65번 모터였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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