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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25 APEC 정상회의 공식 부대행사인 이 엑스포는 △세계의 문 △미래의 광장 △지역의 통로 △기술의 공방 △문화의 뜰 등 다섯 가지 주제 공간으로 구성된다.
'세계의 문'에서는 개·폐막식을 비롯해 주요 공식 행사와 특집 공연, 강연이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임종식 경북교육감의 미래교육 비전 선포에 이어 인공지능 시대 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이세돌 9단과 칸아카데미 설립자 살만 칸의 온오프라인 대담이 진행된다.
또 '2025 경북 국제 AI 메타버스 영상공모전' 수상작 특별 상영과 시 낭송 콘서트, 장애인예술단 '온울림' 공연, 도내 20여 개 학교 무대 공연 등이 3일간 이어진다.
'미래의 광장'에서는 첫날 '도전·꿈·성취 인증제 한마당'이 열리고 2~3일차에는 경상북도연구원 주관 국제교육포럼이 개최된다. 포럼에서는 'AI 시대, 삶과 교육을 성찰하다'를 주제로 국내외 석학들이 인간과 인공지능의 조화로운 공생 방안을 논의한다.
'지역의 통로'는 경북의 우수 교육정책을 한자리에 모은 대표 전시 공간이다. AI 활용교육과 정주학교, 늘봄학교, 발전특구, 생태교육, 마음건강 등 26개의 전시·체험 콘텐츠가 운영되며, 교육부와 전남교육청, 대구시교육청도 참가한다.
'기술의 공방'에서는 VR·AR·AI 기반 미래교실 체험관을 중심으로 로봇·드론 시연, 디지털 학습 콘텐츠 전시 등 20여 개 부스가 설치된다.
'문화의 뜰'에서는 교육과 문화·일상의 융합을 주제로 K-푸드, K-뷰티, K-펫, K-아트 체험 부스와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진로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모든 전시체험은 사전 등록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참여자 중심의 '공유 부스' 모델이 처음 도입된다. 이는 전시 공간을 개방해 공모로 선정된 참가자가 직접 운영하는 참여형 부스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K-EDU EXPO는 경북교육과 한국 교육의 우수성을 세계와 나누고 미래 교육의 방향을 모색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