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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영웅 월튼 워커 장군 후손, 전쟁기념사업회 방문 “한미 군사동맹 매우 굳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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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5. 10. 16. 10:49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 "워커 장군, 한미동맹 초석 세워"
[사진자료4]
6·25 전쟁 당시 미국 제8군 사령관으로 낙동강 방어선을 사수했던 윌튼 해리스 워커 장군의 후손들이 15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을 방문해 워커 장군의 이름이 새겨진 전사자명비에 추모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전쟁기념사업회
6·25전쟁 당시 미 제8군 사령관으로서 낙동강 방어선을 사수했던 월튼 해리스 워커 장군(Walton Harris Walker, 1889~1950)의 후손이 지난 15일 오후 전쟁기념관을 방문해 워커 장군의 공헌을 기억하는 한국에 감사를 전했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은 워커 장군의 손자인 샘 워커 2세(Sam Walker Ⅱ) 부부, 증손녀 샬롯 워커 올슨(Charlotte Walker Olsen)과 배우자, 고손자·손녀 등 3대 가족을 접견하고 환담했다. 워커 장군 후손 일가는 백 회장과의 환담 후 장군의 활약상이 담긴 6·25전쟁Ⅰ실을 관람하고, 전사자명비에 새겨진 워커 장군의 이름 앞에 헌화하며 추모했다.

워커 장군 손자인 샘 워커 2세는 "지금의 한국은 눈부신 발전을 이루며 세계 5대 경제강국 중 하나로 성장했다. 조부가 대한민국 자유 수호에 기여했다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한미 양국의 군사동맹은 매우 굳건하며, 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를 지탱하는 핵심축"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자료1] (1)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이 15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을 방문한 故 윌튼 해리스 워커 미 제8군 사령관의 손자 샘 워커 2세 부부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전쟁기념사업회
백 회장은 "워커 장군은 절체절명의 낙동강 전선을 사수하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영웅으로, 한미동맹의 초석을 세운 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전쟁기념관을 찾는 많은 관람객이 워커 장군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되새기고 있다"고 말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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