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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전국우수시장박람회’ 개막…107개 시장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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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5. 10. 17. 14:00

중기부, '제21회 전국우수시장박람회 개막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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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중기부 장관이 16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제21회 전국우수시장박람회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충북 청주시 오송 OSCO 일원에서 '제21회 전국우수시장박람회 개막식'를 개최했다.

박람회에는 전국 140개 전통시장과 200개 상점가에서 다양한 업종의 점포들이 참여해 지역 특산물과 우수 상품을 선보이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004년 첫발을 뗀 이래 20년간 이어져 온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그동안 2000개 시장과 상점가가 참여하고 약 270억원의 매출을 창출했다.

올해는 '모두의 시장, 함께 만드는 즐거움'이라는 슬로건 아래 누구나 참여하고 어울릴 수 있는 열린 축제의 장으로 준비했다. 주요 프로그램을 보면 전국 107개 시장이 참여하는 전시·판매관에서 농수산·축산물, 공예품, 생활소비재 등 다양한 지역의 특산물을 전시·판매하고 34개 시장이 참여하는 먹거리 장터에서는 지역 대표 유명 시장 맛집들을 맛볼 수 있다. 특별관으로 조성된 21개 청년상인관에서는 청년 상인들의 독창적 아이디어와 트렌디한 상품들을 선보인다.

어린이 전통시장 체험존, 실버 디지털 배움터 등은 세대를 아울러 미래 세대까지 함께 공유하는 공간으로 확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카카오, 롯데온, 우아한형제들, 현대이지웰 등도 행사에 동참한다. 카카오는 '우리동네 단골시장'과 '실버 디지털 배움터'를 운영한다. 롯데온은 앱 내 온누리스토어를 활용해 온누리상품권 증정 경품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아한형제들은 직접 제작한 전통시장 선물세트와 밀키트 상품을 전시하며 박람회 전용 온라인 홍보관도 운영한다. 현대이지웰은 행사기간 동안 라이브커머스존을 운영한다.

박람회 참여 전통시장의 유명 맛집, 특산품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통시장 핫스팟 포토존도 운영된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올해 석탑산업훈장은 한승주 전국상인연합회 전남지회장이, 산업포장에는 윤장국 전국상인연합회 경남지회장이 선정됐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전통시장이 지난 20년간 국민과 함께 걸어온 발자취를 넘어 이제는 미래 세대까지 품는 '모두의 시장'으로 도약하는 시점"이라며 "특히 상인들의 자발적 협업, 청년상인들의 창의적 도전과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 등이 전통시장의 지속 성장을 이끌 핵심"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부 역시 전통시장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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