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소프티어 부트캠프 7기’ 모집…미래 모빌리티 이끌 SW 인재 양성

채용 연계형 8주 무상 교육… 5개 분야 86명 선발
현업 멘토링·밋업 등 실무 역량 강화 프로그램 확대
우수 인재 현대차·기아 SW 직무 채용 연계

현대차·기아, '소프티어 부트캠프 7기' 모집 포스터./현대차·기아

현대자동차·기아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시대를 이끌 소프트웨어 인재 확보에 나선다.

현대차·기아는 20일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채용 연계형 교육과정 '소프티어 부트캠프 7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소프티어'는 소프트웨어와 엔지니어의 합성어로, 차량 소프트웨어 분야의 개척자를 의미한다. 현대차·기아는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 프로그램을 신입 개발 인력 조기 발굴·육성의 핵심 플랫폼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7기 모집은 웹 프론트엔드, 웹 백엔드, 데이터 엔지니어링, 서비스 기획, UI 디자인 등 5개 부문 총 86명 규모로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2025년 8월 졸업자부터 2026년 8월 졸업 예정자로, 소프티어 부트캠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참가자는 두 차례 온라인 평가와 인성검사, 면접을 거쳐 선발되며, 오는 12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약 8주간 전액 무료 교육을 받는다. 과정은 1개월 이론교육 이후 팀 단위 실무 프로젝트로 이어지며, 최종 결과물은 현대차·기아 실무진이 직접 심사한다.

또한 교육생은 직무별 밋업과 1:1 현업 멘토링을 통해 현장의 개발 프로세스를 직접 체득하게 된다. 수료 후 우수 교육생은 최종 면접을 통해 현대차·기아의 소프트웨어 개발·데이터 엔지니어링·기획·디자인 직무에 입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는다.

진은숙 현대차·기아 ICT담당 부사장은 "소프티어 부트캠프는 우리 사회와 미래 IT환경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선발 과정과 프로그램을 최신 트랜드에 맞춰 강화하고 질 높은 인재 양성을 통해 사회적 책임과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프티어 부트캠프'는 2023년 첫 기수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약 47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들은 현대차·기아를 비롯해 국내 주요 IT·제조 기업의 소프트웨어 개발, 기획, 디자인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