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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군산외국인문화복지센터'와 '전북글로컬다문화통합지원센터'가 협력 기관으로 참여하며 외국인 유학생, GKS 장학생들이 언어와 문화를 익히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군산 지역은 청년층 인구 유출과 저출산으로 인한 지속적인 인구 감소가 심화되며, 지역 산업 기반의 약화와 공동체 붕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립군산대는 이러한 현실 속에서 단순한 외국인 체류가 아닌,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고급 인재의 정착을 지속 가능한 도시 재생의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특히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GKS)은 학문적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인재로, 이들이 학업 이후 군산지역 산업 및 사회 분야에 참여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 기술 경쟁력 제고, 인구 구조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 한국어 능력 향상(TOPIK 대비 집중 교육) △ 한국 문화이해 교육(생활법규·예절·사회 이해) △정착지원 세미나(취업·창업·비자·정책 정보 제공) 등으로 구성되며 오는 12월까지 4개월 동안 주제별 수업, 만족도 조사를 병행해 유학생들의 실질적 정착 역량을 강화한다.
국립군산대 이호 교수(경영학부)는 "외국인 장학생들이 군산을 제2의 고향으로 삼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실천형 프로젝트이다"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인재 육성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군산대는 향후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정착을 위한 문화·언어·사회적응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군산시의 인구 구조 개선과 지역 글로벌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KSNU Insight+ 사업의 자세한 정보는 국립군산대학교 국립대학육성사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