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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MOU를 맺은 협력사는 △히타치에너지 KSA △플로우서브 알루사이드 △요코가와 사우디 △레다 해저드 컨트롤 △AVK SVM △페트라 △사우디 디젤 등 7곳이다.
현대건설은 사우디 정부의 비전 2030 핵심 인프라 사업은 물론 아람코의 중장기 성장 프로젝트 나맷 프로그램의 건설 '설계·조달·시공(EPC)'부문 파트너사로 사우디 등 중동 지역에서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플랜트 분야의 경우 2019년부터 마잔 오일처리시설, 자프라 유틸리티 및 부대시설, 아미랄 석유화학 플랜트 등 65억 달러에 이르는 프로젝트를 아람코와 함께 진행 중이다.
특히 중장기적으로 발주가 예상되는 대형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에서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시장 특수성을 반영한 현지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해부터 사우디 전략 협력사를 선정해 경쟁력 강화에 나서왔다.
이번 MOU도 지난 20일부터 양일간 진행되는 '사우디 전략 협력사 파트너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현대건설은 7개 협력사의 경영진을 국내로 초청해 경영층 면담 등의 일정을 마련해 신뢰 및 유대 강화에 힘쓰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 프로그램은 현대건설의 우수 협력사 제도인 'H-프라임 리더스'를 해외 기업으로까지 확대해 글로벌 동반성장 체계를 구축하는 첫 번째 시도"라며 "앞으로도 현지 특성에 맞는 실적과 역량을 보유한 유력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해외시장 공략을 보다 가속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