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희 국방차관이 2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4차 한-사우디 국방협력위원회에서 파야드 빈 하메드 알 루와일리 사우디아라비아 총참모장과 만나 기념촬영하고 있다. /국방부
이두희 국방부 차관이 2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4차 한국-사우디아라비아 국방협력위원회에 참석해 파야드 빈 하메드 알 루와일리(Fayyadh bin Hamed Al Ruwaili) 사우디 총참모장과 만나 양국 국방·방산협력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사우디 양국 간 국방협력위원회가 열린 것은 2023년 사우디 리야드에서 개최된 이후 2년 만이다. 알 루와일리 총참모장은 칼리드 빈 살만 사우디 국방부 장관을 대신해 17일부터 진행되는 ADEX 2025 참석 차 방한했다. 알 루와일리 총참모장은 방한 기간 안규백 국방부 장관, 진영승 합참의장을 예방하고 양국의 다양한 국방·방산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차관은 양국은 '미래지향적 전략동반자'이면서 '사우디 비전 2030'의 중점 협력국으로서 양국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 차관은 양국 간 교육훈련 및 인적교류, 방산협력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는 데 대해 높이 평가했다.
국방차관 한-사우디 국방협력위원회 사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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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4차 한-사우디 국방협력위원회에 참석한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국방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국방부
알 루와일리 사우디 총참모장은 "이번 ADEX를 계기로 방한단의 대표로서 참석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 양국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국방·방산협력 분야에서 실질적 성과들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양측은 현재 진행중인 방산협력 현안을 점검하고 향후 추가 소요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방산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